신용카드 사용률높다

입력 1994-04-23 08:00:00

소득수준의 향상과 신용사회의 도래로 소비자들이 제품구입시 현금지불보다신용카드등 제3의 화폐를 주요 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대구지역 백화점의 경우 신용카드에 의한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50%이상을차지하고있고 이용고객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신용카드에 의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동아백화점의 경우 제3의 화폐사용률은 92년말 50.5%, 93년말 52.5%였으며94년 현재까지는 52.9%로 매년 점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의 화폐사용은 자사카드 85%, 타사카드 11%, 직불카드(은행에 예금계좌가 있는 고객이카드로 물품및 서비스요금을 결제하면 즉시 본인의 계좌에서 판매점의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것) 1.8%, 패밀리카드 2.2%등이었다.

전국 백화점의 경우 신용카드 총이용액은 87년의 2조2백49억원에 비해 93년에는 22조1천6백84억원으로 11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초부터 시작된 상품권 발행에 이어 7월부터 선불카드도 발행되면 제3의화폐사용빈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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