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저명한 철학자로부터 흥미있는 말을 들었다. 개방산업사회의 바쁜일정은 싫든 좋든 대화의 홍수 또는 밤낮없는 행동의 연속으로 자의든 타의든접촉과 대화가 빈번해져 자기자신을 망각한 언동을 뒤늦게사 뉘우치는 사례가 발견된다고 한다. 평범한 논리이다. 아니 논리이하의 상식이다. 그 상식이하의 행동개념이 간혹 자아를 상실하는 누를 범한다.독백은 상대가 없는 혼자의 고백이고 보면 실수로 인한 회한과 후회가 혼합된 울적한 심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나온다.
타인에게는 결코 입밖에 못 낼 말이 혼자 있는 방이나 잠자리에 들기전, 또하루를 회상하는 행동의 추적속에서 불쑥 튀어 나오는 것이다.대인관계에서 오는 자기현시욕이 지나쳐 실언을 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는 불만이나 분노가 배출구가 없는 연유로 발작적으로 나온다. 자존심이 상하는일이다. 자기행동과 말에 대한 아쉬움이 자신을 매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수가 내일을 반성하는 계기는 될 것이다.
인간관계와 접촉이 초고도로 발달된 산업사회에서 의사 전달과 감정표시는지성인의 교양과 품격을 말한다.
그러나 개인차나 교양 지식등에 한계가 있고 보면 본의아닌 결례와 실수가따르기에 시행착오를 되풀이 않기위해 스스로 자기의 뒤통수를 치는것도 있을법 한 일이다.
옛 사람은 일일삼생의 자기성찰을 통해 언동을 삼가했으나 오늘날 우리들은일일일생도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도전과 자극에 피로한 감정의 이탈을 오직 자기성찰이란 이름으로 뒤통수를쳐야 될 현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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