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장을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대구시는 시민운동장및 야구장등 시민체육시설에 대해 잔디보호를 이유로 일반인은 물론, 축구협회와 야구협회등 해당경기단체에도 임대를 꺼리고 있어반발을 사고 있다.
축구협회는 92년 12월 러시아청소년대표팀 초청경기를 제외하고는 단한차례도 시민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했고 여러차례의 임대요청도 거부당했다.협회는 21일 폐막된 제23회 문교부장관기축구대회에도 시민운동장임대를 요청했다 거부당하는 바람에 선수들의 부상위험이 많은 인조잔디구장인 두류운동장서 대회를 치러야했다.
한 축구관계자는 [시민운동장에서 지난 10여년간 대구대회가 한번도 열린적이 없다]며 [자라는 선수들이 잔디구장에서 뛸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시의 정책에 분통을 터트렸다.
대구유일의 잔디구장인 대구시민운동장은 지난 한해동안 일반행사에만 불과10여차례 이용됐을뿐 대부분은 그대로 놀린 것으로 드러나 운동장이 전시용이란 비난을 사고있다.
야구장도 대구시가 지난해말 잔디보호를 내세워 대구야구협회에 공문을 보내하루 2게임이상, 3일연속경기금지의 규정을 만들어 말썽을 빚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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