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화학}가스폭발-2명 사망, 7명 중상

입력 1994-04-23 00:00:00

22일 오전9시45분쯤 포항시 청림1동 포철자회사인 제철화학(대표이사 김영남)무수 탈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보수공사를 하던 최춘호(42.제우기공직원).김병수씨(50.제철화학직원)등 2명이 폭발사고로 숨지고 강영구씨(37.제철화학직원)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고는 무수탈산공장 배관 보수를 위한 산소용접 공사중 예열기와 연결된 배관에 남아 있던 무수탈산가스에 불똥이 인화되면서 일어났다.노동부는 본부감독관 2명, 화공과교수 2명, 산업안전공단 화학과장등 모두6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반을 파견,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면 공장장과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포철자회사인 제철화학은 알루미늄 제련에 사용되는 피치와 농약을 생산하는화학제품제조업체로 근로자는 4백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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