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후에도 계속연락 삐삐로 추적 "덜미"

입력 1994-04-23 00:00:00

0...대구북부경찰서는 23일 성폭행 피해자의 전화와 무선호출기번호를 알아내계속 괴롭혀온 조원기씨(30.경북 청도군 금천면)에 대해 강도강간및 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조씨는 지난20일 오후6시쯤 대구시 북구 칠성1가 칠성주차장앞길에서 귀가하던 김모씨(21.여.동구 신천동)를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 신천고가다리밑과 인근 여인숙으로 끌고다니며 성폭행하고 현금 7천원를 뺏았다는것.

조씨는 김씨의 손가방을 뒤져 삐삐번호등을 적은뒤 범행후에도 계속 연락을취하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무선호출발신지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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