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의 전체 신자수는 꾸준히 늘고있으나 최근들어 증가율이 하향곡선을 그리며 냉담률도 계속 늘고있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신자관리가 교계의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천주교중앙협의회의 관련자료에 의하면 국내 천주교신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 지난84년엔 1백84만8천4백76명에 그쳤으나 93년에는 3백20만9천4백94명으로 약 1백7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체인구 대비 신자수 즉 복음화율은84년 4.55%에서 93년엔 7.53%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사제 1인이 영성지도해야할 신자수는 평균 1천4백58명, 대도시의경우는 2천-3천명으로 늘어나 효과적 사목을 위한 사제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그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던 신자증가율은 최근다소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천주교중앙협의회가 최근 펴낸 {93 교세통계표}에 의하면 지난해 신자증가율 4.66%는 92년의 증가율 4.90%보다 0.24%포인트 떨어졌으며 지난5년간 평균증가율 5.81%보다 1.15%포인트나 떨어졌다.또한 냉담자의 수는 84년 20만2천9백55명에서 93년엔 36만8천7백6명으로 늘어났고, 전체신자수 대비 냉담률은 84년 10.98%에서 93년에는 11.49%로 높아져 이들 냉담교우들의 회두를 위한 다각적인 방도를 모색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경북 북부지역을 제외한 대구대교구의 경우는 전체 신자수와 증가율이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체 신자수는 89년 24만5천20명에서 90년엔25만8천4백92명, 92년엔 28만4천6백2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에따른 신자증가율은 5.5%, 10.1%로 상향곡선을 나타내고 교구내 전체인구 대비 복음화율도5.91%, 6.39%, 6.9%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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