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구상의회관 각 회의실을 이용해 업종의원 선출회의가 열린 19일, 당초부터 경합이 예상됐던 화학-가구 기타제조업종에서는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접전이 펼쳐져 [역시 선거답다]는 평가.화학업종의 경우 현직의원인 서상동씨가 다시 출마한 가운데 신인인 배상도씨(신한화학)가 도전, 유권자 74명중 가각 31표와 30표로 아슬아슬한 승부전을 전개.
이날 투표시작시간보다 25분쯤 늦게 도착했다가 투표에 참가하지 못했다는한 유권자는 신문사로 전화를 걸어 [이럴수 있느냐]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그러나 업종의원 선출때는 예정시간이 되면 투표장 문을 걸어잠가 당시까지 참석한 유권자만으로 선거를 실시한다는게 선거 관계자의 설명. 이같은 항의는이번 투표가 얼마나 치열한지를 설명해주는 사례.
0...또다른 경선 경우였던 가구 기타제조 업종은 기존 2개업종이 하나로 통합된뒤 치러지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거리였으나 결과는 큰 표차이로 귀결.김동선-정재원씨등 경합자는 종전 업종분류에 따라 각자 {가구 기타제조}와{목재}등을 대표한 현직 업종의원들. 그러나 업종이 하나로 통합되자 한자리를 놓고 경합이 붙은 것. 결과는 41대23.
0...그외 업종에서는 대체로 의견이 조정돼 경합이 없을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금융}이 늦게까지 주자를 확정하지 않아 일부 보도에 혼선이 일기도. 여기엔 당초 대동은행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은 신용금고협회 지부장을맡고 있는 대백상호신용금고로 돌아갔다는 소식. 이렇게 되면 전통적으로 이자리를 차지해오던 제2금융권이 이번에도 역시 한자리를 확보하게 된 셈.0...이제 남은 선출 대상 상공의원은 특별의원뿐. 이는 지역 경제에 공헌이크고 무게가 있는 인사를 영입하는게 관례였으나 이번에 이설이 없지않아 어떻게 될지 관심이 고조. 이들 역시 회장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회장 입후보자들이 반반씩 나눠 자기쪽 인사를 추천할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이제 진정한 지역경제의 주체가 돼야 할 시점에서의 상의는 그래선 안된다는지적 역시 만만찮은게 사실.
또 대기업 역내 공장 대표자등을 예우 차원에서 영입하기도 했었으나, 이 역시 이제는 안일한 일이라는 지적이 대두.
0...상공의원 선거가 끝나가면서 회장 선거로 관심의 초점이 옮겨졌으나, 현재 출마중인 양측이 아직까지 서로 승리를 장담, 어떻게 돼 가는지 알쏭달쏭하다는 얘기들.
당초 특정의원에서는 어느 한쪽이 유리하고 업종의원에서는 다른 쪽이 유리하다는등 전망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대부분 결과가 나왔는데도 양측은 당초전망과는 반대되는 분석을 내놓기까지 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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