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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대구.경북지역 공원 관광지 산 등지에는 20만명의 상춘객이 몰려 봄 정취를 즐겼다.이날 대구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6.9도로 예년보다 7.6도나 높았다.두류공원에는 이날 오전7시부터 조해녕대구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시민등 3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 한마음 가족걷기대회}를 갖고 4.3km의 순환도로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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