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자꾸 질수만 있나, 대구상 묶어

입력 1994-04-16 08:00:00

대구고가 공, 수에서 짜임새를 보이며 대구상고를 물리쳤다.대구고는 15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열린 제49회청룡기고교야구 1차예선전 마지막경기에서 대구상고를 4대0으로 완파하고 예선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이로써 대구고는 1무1패를 기록한 대구상고보다 청룡기본선 진출에 한결 유리한 상태가 됐다.

이날 대구고는 정성훈 김기진의 호투와 집중력 있는 8안타로 대구상고를 완파했다.

대구고는 2회 2루타를 치고 나간 이호영을 연속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연결,선취 1득점했다.

대구고는 또 4회 김근호의 적시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태고 8회에도 3안타와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2회 무사1루의 위기에서 구원나온 대구고 김기진은 9회까지 상대타선을 산발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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