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도내 골재채취 허가를 위한 채취료 단가입찰이 인상폭을 둘러싼 관과 골재업자간의 현격한 입장차이로 최근 잇따라 유찰돼 골재 성수기를 맞아골재파동의 우려를 높게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고령군과 달성.성주.칠곡군등 4개 군에서 골재채취료 단가입찰이 있었으나 모두 유찰됐다는 것.
골재업자들은 현재 모래 입방미터당 2천2백50원-2천3백원선인 채취료가 원가를 크게 밑도는 점을 들어 3천원선을 제시했으나 각 군은 물가상승 한자리수억제를 이유로 낙찰예정가를 2천5백원선으로 정한것으로 알려졌다.각 군은 채취업자 선정을 위해 이달내 재입찰에 붙일 계획이나 관과 업체간의 가격차가 너무 커 15일 3개군의 재입찰도 유찰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보고있다.
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지역 골재채취료는 지난 6-7년간 30% 인상에 그쳐 타시.도의 절반수준에 불과한데다 정부지정 원가계산 용역기관에서 산정한채취료 원가 3천9백58원에도 크게 밑돈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 골재업계가 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는만큼 모래입방미터당 3천원선은 돼야한다"며 "지역 골재 채취료가 타시.도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것을 경북도와 각 군이 인정하면서도 2천5백원선을 고집하는것은 납득할수 없는 처사"라 말했다.
이처럼 골재채취 허가를 위한 단가입찰이 계속 겉돎에 따라 건축성수기에 일부 레미콘 업체가 골재를 확보못해 애를 먹는등 골재 품귀조짐이 벌써 나타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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