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영화 그 진한 감독 다시한번...

입력 1994-04-14 08:00:00

연극으로 널리 알려진 영화를 소개하는 {추억의 영화감상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오후7시30분) 5일동안 동아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이들 영화들은 연극무대에 올려져 최고의 걸작들로 손꼽혔고 영화에서도 호화배역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던 작품들로 {에쿠우스} {왕과 나} {가스등} {세일즈맨의 죽음} {아가씨와 건달들}등이다.특히 이들 영화에는 지금은 가고없는 리처드 버튼을 비롯 율 브린너, 잉그리드 버그만등이 출연했고 말론 브란도와 더스틴 호프만의 초창기 모습이 나타나 있다.

이번 영화감상회의 일정과 작품내용은 다음과 같다.

*18일 에쿠우스중반 국내에서 연극으로 공연돼 당시 2만7천여명의 관객을 돌파해 화제가 됐던 작품. 피터 쉐퍼작으로 에쿠우스는 라틴어로 말(마)을 의미한다.

*19일 왕과 나(월터 랭 감독, 율 브린너,데보라 카 주연, 56년작)=56년 제29회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등 5개부문 수상작. 대머리 배우 율 브린너를 출세시킨 작품으로 오만하고 거친 왕을 교화시켜 나가는 미모의 여교사 이야기를그린 작품.

*20일 가스등(조지 쿠커 감독, 잉그리드 버그만.찰스 보이어주연, 44년작)=44년 제17회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작품. 거액의 유산을 둘러싸고 부부간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물.

*21일 세일즈맨의 죽음(볼커 쉴렌돌프 감독, 더스틴 호프만주연, 86년작)=아서 밀러원작 희곡. 이미 52년 프레드릭 마치의 주연으로 영화화된 적이 있었다. 평범한 세일즈 맨이 보험금 2만달러를 남기기 위해 자살하는 과정을 통해현대사회에서의 나약한 소시민을 조명했다.

*22일 아가씨와 건달들(조셉 L 멘키비츠 감독, 말론 브란도 주연, 55년작)=국내에서도 여러번 무대에 올려졌던 에이브 브로우즈작의 뮤지컬. 브로드웨이도박사와 그의 애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소동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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