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기원을 담은 창작국악교성곡 {한라에서 백두까지 천수천안관음송가}공연이 20일 오후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삼보사(주지 윤지원스님)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지난해 5월제주공연을 시작으로 3년동안 속초, 창원, 부산, 대전에 이어 전국 12개도시를 순회한후 당국의 허가를 얻어 개성과 평양공연, 백두산을 돌아 95년12월서울에서 회향공연을 갖게되는 대규모 음악불사로 한마당 국악잔치를 통해 평화적 민족통일과 민족대화합을 기원하는 공연. 승려시인인 윤지원스님이 직접시를 짓고, 변규백씨가 곡을 붙인 창작국악교성곡 {천수천안관음송가}는 예경과 찬탄, 통일의 춤, 통일발원등 3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반주합창곡과범패, 춤, 독창등 총연주시간 70분의 통일발원곡이다.
삼보실내국악관현악단(지휘 함기정)과 삼보합창단, 무용단등 1백여명이 무대를 꾸미며 김성국(부산여전교수), 정회정씨가 독창자로 나서는 이번 무대에는대구지역의 불교합창단인 마하야나합창단, 안일사합창단, 대성사합창단, 금강합창단등이 찬조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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