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행락철 음주운전 급증

입력 1994-04-14 08:00:00

행락철을 맞아 안동지역 일대의 음주운전 행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청소년들의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로 인명피해마저 잇따르고있다.지난 12일 오후 9시쯤 술에 취한채 경북1모4529호 캐피탈 승용차를 몰고가던권모씨(52)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돼 혈중알코올농도 0.16%로 면허가 취소되는등 이날 하루만도 17건의 음주운전이 단속됐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초부터 현재까지 경찰에 적발된 음주운전은 모두 1백12건으로 지난해 동기의 31건에 비해 4배가량이나 늘어났다는 것.또 청소년들의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이달 들어서만도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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