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추천입학제 미확정"

입력 1994-04-13 00:00:00

속보=포항공대가 96학년도부터 실시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힌 무시험 고교추천입학제는 학교측의 공식입장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염영일교무처장은 13일 이와관련 "특정교수의 사견이 마치 학교측의 공식입장인 것처럼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염처장은 "고교추천제는 6백여고교를 선정하는 과정에 자칫 다른학교 수험생들의 입학기회를 박탈하는등 기회균등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다"면서 추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에 말썽이된 고교추천입학제를 제안한 백성기 기획실장은 12일 전체교수회의에서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처장은 "포항공대의 95학년도 입시요강은 13일 오후 5시 교무위원회에서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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