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작품에서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이신애씨(25)는 대상수상작인 원각사의{박덩이 로맨스}에서 주인공인 큰형수역을 맡아 딸을 감옥에 보내고 자신도투사로 변해가는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을 밀도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큰상을 받아 얼떨떨하다]는 이씨는 연극에 입문한지 불과 10개월밖에 되지않았고 이번 무대도 원각사단원이 아닌 객원연기자로 출연한 것이다.대학졸업후 지난해6월 연인무대 단원으로 연극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그해9월 대백프라자 개관기념으로 공연된 {느릅나무밑의 욕망}에서 주인공을 맡은후 이번이 2번째 무대인데 [열심히 연극만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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