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름휴가때 교통혼잡, 바가지상혼에 시달렸던 사람들이 봄, 가을휴가를선호하고 있고 회사측도 특정시기에 휴가가 몰릴때의 업무공백등을 우려, 연중휴가를 권하고 있다.동아백화점의 경우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직원 2천6백여명중 1천1백여명이 휴가를 다녀왔다.
이는 지난해 8백여명보다 40%나 증가한 것이다.
대구은행 국제부 직원 22명가운데 13명도 벌써 휴가를 다녀왔다.동아백화점 한 직원은 [종전에는 10일의 연차휴가를 6-8월에 몰아 갔으나 최근에는 봄 2-3일, 여름 3-4일, 가을 3-4일, 겨울 1-2일씩 나눠 휴가를 즐기고있다]며 [특히 미혼의 20대후반-30대초반 젊은 직원이 이 방법을 애용한다]고 말했다.
광고회사인 서진기획도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2년전부터 부서장 책임하에연중휴가를 실시,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대구시 각 구청과 경찰서등 관공서들도 직원들에게 여름휴가를 4일로 제한하고 연중휴가를 갈 것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중순 이틀간 휴가를 다녀온 회사원 정모씨(38)는 [가족들과 설악산에다녀왔는데 복잡하지 않아 좋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여름휴가 대신 연중휴가를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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