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부-황사 현상

입력 1994-04-08 00:00:00

*봄철일기가 고르지 않다. 낮기온이 여름처럼 치솟다가 아침저녁에는 뚝 떨어져 쌀쌀해진다. 감기얻기에 알맞은 조건이다. 거기다 바람까지 겹쳐 야단이니 기관지염이나 눈병도 걱정된다. 바람도 보통바람이 아니라 누런흙먼지가떠다니는 황사. 대구지방에도 8일 약한 황사현상이 있을것이라는 예보다. *황사현상은 해마다 4월??일 전후부터 5월초순사이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그야말로 {불청객}이다. 중국대륙이 간기로 접어들면서 북부사막에서 흙먼지바람이 일어나고 그것이 계절풍을 따라 한반도와 일본등지까지 날아온다. 그런데근년에는 횟수가 늘어나고 또 중국의 산업화로 대기오염물질이 섞여 문제다.*한 연구조사로는 황사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10-20% 섞여있고 우리나라 서해안의 산성비는 모두 이때문이라 한다. 그렇지만 바람을 사람힘으로 막을수는 없다. 오염물질이 섞이지 않게하고 황사바람을 맞지않도록주의하는수 밖에 없다. *황사가 일어나는 중국과 그 피해권에 드는 우리나라그리고 일본등이 공조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러시아의 핵폐기물투기나 황사에 오염물질이 실리도록 두는것이나 조금도 다를게 없다. 우리나라는 강력하게 환경주권을 지켜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황사가 있는동안은 집안의 창문을잘닫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등 조심 하는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예방법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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