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남투자논의 조사단파견 긍정검토

입력 1994-04-04 08:00:00

**대경견직물조합**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 해외투자의 방안으로 중국 투자에 이어 월남에서의 투자를 고려,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조사단을 구성할 방침이다.이미 중국에 10여개 이상의 업체가 진출함으로써 해외투자의 경험을 쌓아온조합은 인건비가 싼 월남에 공장을 건립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조합의 관계자는 월남투자를 위해 현지사정을 확인할 조사단을 구성키위해여행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인력의 임금상승으로 중국에서의 투자가 불투명하다는지적과 함께 월남이 상대적으로 투자조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속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월남투자에 대한 가능성 타진은 이미 대구.경북직물조합에 의해 시작돼 지난해까지 현지조사단이 3차례 다녀왔으나 업체의 진출은 활발하지 못했다. 따라서 규모가 큰 견직물조합의 조사단 파견 검토는 그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대구.경북직물조합의 전춘배부장은 월남투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지땅값이비싸다는 것이며 이것만 해결되면 월남투자는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월남투자가 활발하게 논의된 것은 지난주 주한월남대사가 대구를 방문, 투자안내를 하면서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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