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비닐백} 사용 여전

입력 1994-04-02 08:00:00

환경처가 1일부터 일회용품사용규제를 요청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의식결여와 유통업체들의 일회용포장관행으로 비닐.종이쇼핑백 사용은 여전하다.대구백화점은 환경보호를 위해 고객이 원할 경우에만 쇼핑백을 드린다는 취지의 캠페인을 4월 한달간 계속하며 6월부터는 고객들에게 {환경쇼핑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아백화점은 아직까지 큰 준비는 없는 상태. 매장관계자들은 "장바구니 없이 쇼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물이 흐르는 제품을 비닐포장에 넣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처의 일회용품 규제대상 품목은 플라스틱 종이 금속박으로 된 일회용 종이컵, 종이접시, 나무젓가락, 대형유통업체의 비닐 종이쇼핑백, 목욕탕의 일회용상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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