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전교감등 중징,{부교재}관련교사 27명 경고

입력 1994-04-02 00:00:00

대구시 교육청은 오성고(교장 이우성.66)특감결과 육성회 찬조금 3천2백20만원 부당집행, 부교재채택 사례금 1천1백22만원 수수, 학교비와 육성회비 9백55만원 부당집행등의 찬조금품및 회계관련 비리를 밝혀냈다고 2일 발표했다.교육청은 이의 책임을 물어 이교장 이호기 전교감(52) 박윤상서무과장(56)등3명에 대해 중징계 (정직 해임 파면)와 서무과 직원 1명 징계를 재단이사회에 요구하고 부교재 사례금과 관련해 27명을 무더기로 엄중경고했다고 밝혔다.시교육청 감사자료에 의하면 오성고는 90-93년 4년간 학급당 2-4명씩 육성회찬조금 모금대상자를 선정, 모두 3천1백20만원을 모아 이를 육성회에 편입않고 직원친목회비 교원해외연수경비등에 1천4백만원, 교직원식당공사비에 1천7백20만원을 부당집행했다는 것이다.오성고는 또 27명의 교사가 부교재 채택 사례금으로 91년 4백만원, 92년4백60만원, 93년 2백62만원등 모두 1천1백22만원을 받아두었다가 올1월 두차례로나뉘어 다녀온 교직원 42명의 동남아 여행경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오성고는 학사관련 감사에서도 답안채점착오, 성적관리 부적정등이 일부 드러나 경고4명, 주의15명의 조치를 받았다.

한편 교육청은 감사결과 성적전산입력 착오 1명이 밝혀진 경일여고는 경고4명, 단순채점착오 19명이 드러난 경상여고는 경고 8명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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