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상주군 주민들은 문화적 동질성등 본래부터 한뿌리임을 내세워 대체로 통합에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고있다.그러나 군지역 주민들 일부는 농촌에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농어민후계자 육성자금등 농촌특성에 맞는 혜택이 행여 없어질까봐 통합에대해 회의적 견해를보이기도 한다.
현재 시군인구는 13만8천여명(시 5만2천명, 군 8만6천명)으로 86년(시군분리당시 18만1천명보다 4만3천여명이 줄어들었으나 공무원수는 1천3백명(시 4백20명, 군 8백80명)으로 시군분리 당시의 8백70명에 비해 49%가 늘어 시군분리이후 공직자수만 비대해진 모양을 취하고있다.
시군의 재정도 1천2백30억원(시 4백70억원, 군 7백60억원)으로 늘어났으나재정자립도는 시가 26%, 군이 11%로 여전히 빈약해 시군민 상당수는 통합으로인한 새로운 전기 마련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통합에 따른 중복사업은 없으나 시, 군청사와 보건소등 공공건물의 활용문제가 검토될 사안이며 낙동면에 설치중인 축산폐수처리장(사업비 37억원)과 시에 설치된 위생처리장등의 처리용량은 앞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게된다.그렇지만 종합운동장이나 문화회관등 일부공공 시설은 시군 어느쪽이든 이미확보돼있어 통합으로인해 시설투자비의 감축효과는 어느정도 거둘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학씨(53.상주시 신봉동)는 [지역간 갈등이나 이질감 해소로 통합이 주민화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86년 상주읍의 시승격후 군지역이 구심점을 잃고 정체현상을 보이는 시점에서 이번 통합작업은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것이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상주군의회 이규환의원(58)은 [주민세 부담가중과 농촌지역의 피폐화등을 막기위해 통합은 반드시 저지돼야한다]는 견해를 보여 통합과정에 찬반논란은 자주 등장하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공직자들은 여타시군처럼 기구통합에 따른 인력감축을 예상, 내심 큰 걱정을하고있으며 이번 통합이 2백명정도의 인력축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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