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연합예배

입력 1994-03-31 08:00:00

부활절(4월3일)을 앞두고 천주교 각 본당에서는 9일기도, 사순절 특별강론,1일피정, 성영화 상영, 성전 대청소, 부활계란 접수등 부활맞이 준비를하는 한편 부활대축일에는 전교우가 참여하는 잔치나 윷놀이대회, 성가 및 가요경연대회, 나눔의 장터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교회축일을 앞두고 그 준비로서,또는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개인이나 공동체가 특별한 은총을 받기 위해 9일동안 갖는 기도회가 30일까지 모두 끝났으며 신자들은 기도와 고백성사, 영성체등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에 동참하는 마음자세를 다졌다. 사순절 특별강론으로 계산성당은{사회복지운동의 정신과 실상}을 주제로 최용병.최영배신부, 최소피아.나호견수녀등 교구내 사회복지시설관계자 8명을 초청,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기도기간에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와 소명을 내용으로한 강연회를 가졌고 대덕성당은6일간에 걸쳐 {한국의 신흥종교} {인간관계} {한국천주교 신앙정신} {가정과신앙}들을 주제로한 강연회를 열었으며 두류성당도 이틀간 가톨릭대 서경돈신부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삼덕성당은 부인전교회 주관으로 사순절 1일 피정을 28일 가톨릭여성교육관에서, 월배성당도 자모회 1일 피정을 22일 성베네딕도수녀원 피정의 집에서가졌다.

종교영화를 통해 신심을 다지는 성영화의 밤 행사가 본당에서 열려 특히 청년신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두산성당은 영화 {모세}, 효목성당은 24.28.30일.4월1일등 4일간 {창세기} {모세} {그리스도의 고난}등을, 내당성당은 {미션}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지난 달 18일 화재로 소실된 예천성당의 재건을 돕기 위한 2차 특별헌금이 노원.대덕성당등 여러 본당에서 있었다.

부활대축일에는 미사에 이어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 인류대속의 구원사역을 완성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뻐하는 축하행사가 본당별로 펼쳐진다. 계산성당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밀등 농산물과 음식, 환경용품들을 판매하고 윷놀이등을 펼치는 {계산 한마당}행사를 4월3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본당 앞뜰에서 연다. 광성대성당은 4월2일 부활성야미사후 단체별 반별 학년별가족단위의 부활성가 및 가요경연대회를 가지며 효목성당은 주일학교 주최로각 가정에서 사용치 않는 물품들을 수집, 나눔의 장터를 열고 성요셉성당은부활성야 8시 미사후 먹거리잔치를 가지며 소화성당도 대축일 당일 중심미사후 전교우가 점심을 나눈후 여흥시간을 가진다. 또한 상동성당은 대축일 낮미사후 홀로된 교우를 초대하는 외짝교우초청회를 가지며, 대명성당은 부부대상의 짝교우 초대잔치를 4월14일 오후 8시에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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