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약칭 민예총)대구지부(지부장 정지창)는 동학1백주년특집마당극 {궁궁을을 1894}(각본 오진석김창우, 연출 김창우)를 4월1일부터10일까지(오후5시.7시30분) 동아문화센터 비둘기홀에서 연다.이번 작품은 극단 함께하는 세상과 반달인형극회, 실내국악단 도드리, 사진사랑판, 소리패 산하, 노래패 소리타래, 대구 민족미술인 협의회등 민예총 대구지부의 각 단체들이 총출연해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극단 함께사는 세상이공연한 {이걸이 저걸이 갓걸이}의 후속편이다.{이걸이?}는동학혁명이 일어나기전 30년전 조선왕조의 부패가 심했던 1862년의 진주농민 항쟁을 그린 것이며 {궁궁을을 1894}는 동학혁명이 일어난 해에상주, 예천등 경북 북부지방에서 있었던 농민항쟁사례를 극화한 것이다.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창작 판소리와 창작 노래를 사용하며 실내공연과 야외공연을 동시에 마련해 관객들을 출연진으로 사용하는 마당극 특유의 장점을최대한 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