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5일 오전10시20분쯤 칠곡군 왜관읍사무소 읍장실에서 홍춘식씨(37.가스판매업.왜관읍 왜관리206의11)가 지난17일 쓰레기불에 불타 숨진 자신의 질녀 주리양(5)의 사망책임문제로 박대인읍장(59)과 언쟁을 벌이다 읍장에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두사람모두 가슴, 목등에 2도화상을 입고 왜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다.홍씨는 이날 집안식구 3명과 함께 왜관읍장실을 찾아가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소각장도 아닌 공터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을 덜 끄고가는 바람에 질녀가 변을 당했다"고 주장, 읍장과 말다툼을 하다 소주병에 준비해온 휘발유를 읍장에게 뿌리고 불을붙여 이같은 사고를 저질렀다.
경찰은 홍씨가 완쾌되는대로 현주건조물방화및 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했다.
한편 경찰은 홍양사건이 발생한지 8일이 지나도록 책임소재등 어떠한 결론도못내리고 있다가 방화사건이 발생하자 이날 오후 뒤늦게 불을 놓은 읍사무소환경미화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인후 이들을 엄무상과실혐의등으로 입건할 계획을 세우고 검찰의 지휘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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