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6일 오후 일본방문을 마치고 특별기편으로 상해에 도착,4박5일간의 중국방문에 들어갔다.김대통령은 이번 중국방문중 강택민국가주석과 이붕총리 등 중국정부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와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 두나라간 주요 관심사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대통령은 오는 28일 강택민주석과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한핵문제를중점협의, 북한측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재사찰 등에 조속히 응해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수 있도록 중국측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되 북한측이 이를 끝내 거부할 경우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반대하지 않도록 요청할계획이다.
김대통령은 방중 첫 기착지인 상해에서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의사의 의거지인 노신공원(구홍구공원)을 시찰하고 포동지구 산업시설등을 둘러본뒤 27일북경으로 들어간다.
김영삼대통령은 이에앞서 26일 오전 숙소인 영빈관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와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증진방안과 북한핵대책등을 논의, 아태지역경제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새로운 통상라운드 대응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김대통령과 호소카와총리는 회담에서 북한핵문제, 양국경제관계기조, 무역의확대균형, 기술투자협력, 부품산업협력강화, 과학기술협력, 한일중 3국협력사업, APEC에서의 협력, 동북아 다자간 안보협력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회담후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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