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남녀 구간마라톤

입력 1994-03-25 08:00:00

고교마라톤경기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0회 전국남녀고교 구간마라톤대회(대한육상경기연맹 코오롱주최)가 27일 일요일 오전10시 경주에서 열린다.42.195km코스를 6개 소구간으로 나누어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국내 남녀42개팀, 외국초청 5개팀등 모두 47개팀이 참가해 고교마라톤의 자웅을 가린다.국내남자팀 27개중 우승후보는 경북체고와 지난대회우승팀 충북체고의 2파전으로 압축된다.지난달 시즌오픈대회인 진부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향토의 경북체고는권오익(3년) 정순재(2년)등의 스피드에 기대를 걸고 2년만에 정상복귀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초청팀인 일본의 센다이고교와 중국의 요령성선발팀이 국내기록을 훨씬 앞지르고 있어 참가선수들에게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것 같다.

여고의 경우 15개팀중 지난해 우승팀 인천 인일여고, 인천여상, 경북체고등의 3-4파전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회는 개최지를 대구에서 경주로 옮겼고, 마라톤인구의 저변확대에 맞춰 예전 5구간으로 운영되던 방식을 6개구간으로 늘려 치러지는게 예년과 다른 점이다.

우승팀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과 부상, 준우승팀에게는 2백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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