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4일 오전 부인 손명순여사와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을 비롯한 공식.비공식 수행원과 함께 특별기편으로 도쿄 하네다(우전)공항에 도착,2박3일간의 첫 일본방문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오후호소카와(세천호희) 일본총리와 제1차 정상회담을 갖고, 중대고비에 처한 북한핵문제공동대처를 비롯한 국제문제 협조와, 경제.문화협력등 새로운 양국관계구축방안을 중점 논의했다.대통령으로는 3번째 국빈으로 일본을 공식방문한 김대통령은 숙소인 영빈관에서 1시간여동안 열린 호소카와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유엔안보리 논의에 들어간 북한핵문제와 관련,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 안정과 평화에 중대위협이라는 인식아래 미국을 포함한 3국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동대처해 나간다는데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양국정상은 특히 불행한 사태방지를 위해 최후까지대화해결을 모색하되 북한이 IAEA핵사찰을 계속거부, 의혹을 불식하지 않을경우 경제제재등 국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동참의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일본국회와 와세다대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주제로연설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오후2시 영빈관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 의장대를 사열하고 왕궁으로 아키히토(명인)국왕부처를 예방, 환담을 나눴다. 김대통령은이어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와 주재원등을 위한 리셉션에 참석, 격려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김대통령내외는 왕궁에서 아키히토국왕 내외가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출국에 앞서 김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거행된 환송식에서 출국인사를 통해[나는 이번 순방에서 북한핵문제의 해결과 국제적으로 고립된 북한의 개혁과개방을 위해 두나라의 협력을 구할 것]이라면서 [한중일 세 나라는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각기 해야할 몫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