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관련 의원많아**요즘 국회의원들은 통 말이 없다.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예 묵묵부답이다. 이런 우스갯소리가 생각난다. 욕을 잘하는 이가 사돈댁에 상객으로 가게됐다.그의 아내는 그를 보내며 누가 뭐래도 입을 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입만벙긋하면 욕밖에 튀어 나오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 그는 사돈이 대접하는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종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자 사돈은 [사돈요. 와입이 없능기요. 말좀 해 보소]하고 졸라댔다. 참다못한 이쪽 사돈은 끝내 욕지거리를 쏟아내 실수를 했다는 이야기. 바로 이 이야기속의 사돈같이 입만벌리면 돈봉투사건과 상문고비리의 내막까지 드러날것 같아 참고 참는 꼴이요즘 우리 국회의원의 모습일 것 같다.
요즘 무슨 비리사건이 불거지고 나면 그 이면에는 국회의원들이 돈봉투와 관련되어 어거지를 부리거나 슬금슬금 게걸음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금년들어 발생한 국회노동위 돈봉투사건에 이어 농협회장 비자금사건 그리고상문고비리사건은 우리 손으로 뽑은 선량들이 부정과 결탁, 검은 짓을 저리른 사건들이다. 그러나 사정당국은 국회의원이란 신분때문인지 정당이란 높은벽때문인지 돈 준 사람은 밝혀내도 돈받은 국회의원은 가려내지 못하는 남이 봐도 웃고, 자기 스스로도 웃을 일을 하고도 뉘우치지 않고있다.더욱이 최근들어 연속으로 터지는 각종 비리에 많은 국회의원이 연루되어 있어도 여당.야당 할것없이 진실을 밝혀낼 조사활동은 벌이지 않고있다. 다만대변인의 입을 통해 이번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가려내 관련자는 의법처리하여 우리 당의 투명성을 보이겠다는 상투적인 발언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상문비리 차양막 구실**
컴퓨터 천리안2를 통해 {국회의원 비리}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면 어마어마한양이 쏟아진다. 국회의원의 비리가 많아서 걱정이 아니라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믿지 않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직업별 신뢰도를 측정하기만 하면 국회의원은 항상 꼴찌로 팽개쳐지고 만다. 그것은 비리와 무관하지 않다.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 사람이 존경받지 못한다면 허수아비에 다름아니다. 끝이자 종말이다.이번 상문고비리가 10년이상 지속되면서 상춘식교장의 횡령액수만도 20억원대를 넘어선것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등 비호세력이 그들의 거름이되고 때론 차양막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동안 한점 부끄럼을 느끼지 못하고 비리를 저질러온 상교장 일가와그의 추종세력들의 짓거리는 워낙 야비하고 추하여 교육자적 양심에 대비해볼 필요성조차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상시일가의 비호세력으로서의 국회의원들이 측면에서 돈봉투를 주선하거나 동료의원을 식사에 초대하여 상문고관계자들의 다리가 되어 준후 자신은 옆에서 적절한 이득을 챙겼다는데 우리는 구토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더욱이 의정부 복지고 문제를 두고선 협박한 의원이 있었는가 하면 모의원의부인는 한밤중에 동료의원댁에 전화를 걸어 30분간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은도저히 그냥 지나쳐선 안될 일일것 같다.
**당위해서 명단밝혀야**
민주당의 이철의원의 상문고에 관한 폭로는 상당한 구체성을 띠고 있어 지난번 국회노동위의 김말룡의원의 폭로와는 질을 달리하는 것 같다.이철의원은 당에서 요청하면 상문고와 관련을 맺고 있는 국회의원의 명단을밝히겠다고 하니 민주당은 당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서야 할것이다. 요즘은 할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사람들은 {입이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속이 구리다고 이야기한다. 사돈요. 와 입이 없능기요. 제발 말 좀 해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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