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양 열기가 사라지고, 주택에 대한 선호가 조금씩 일면서 단독주택을현대적으로 개.보수하거나 살던 아파트의 벽지 커튼을 교체하는 수장공사 붐이 일고 있다.생활수준의 향상과 정원생활에 대한 향수등으로 최근 다시 선호되는 단독주택의 동선.공간재배치와 몰개성한 아파트 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주택 개.보수, 패션화하는 인테리어법을 범주장식 량재연대표에게서 들어본다.
단독주택의 개.보수공사는 가족 공동생활이 늘고, 안방 접대 풍속이 사라지면서 리빙공간 확보와 동선이 불합리한 화장실 발코니 주방 개.보수로 나타난다.
리빙공간(거실)은 발코니를 확장하거나 전실.주방공간 재정리를 통해 확보한다. 주방의 경우 조리공간과 식사공간으로 나누어 깔끔하게 정리하며, 각 방(안방제외)에는 아파트처럼 수납장을 넣어 인테리어 기능과 공간을 1백% 활용하게 만든다. 장롱과 달리 천장이나 벽면에 사장공간이 생기지 않는 수납장은옷 이불 장난감정리함(아동방)이나 식기류정리함(부엌)으로 활용된다.대부분 스키목이어서 전반적인 분위기를 어둡게 가라앉히는 주택의 전실을몰딩이나 문틀을 뜯어내고 새로 설치하거나 벽지 바닥을 밝은 색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외 난방이 가능하고 자연질감이 돋보이는 온돌마루로 바닥재를 바꾸는 것이 유행이다. 조명은 80-90%이상 형광등이나 백열등을 썼는데 할로겐램프나삼파장뉴램프를 쓰는 집들이 늘고 있고, 거실이나 전실에는 국부조명을 많이쓴다.
단독주택을 상급으로 수선하려면 평당 1백80만-2백만원까지 든다.
아파트는 공동주택이어서 근본적인 구조개선은 불가능하나 베란다등을 잘 활용하거나 큰 공사를 벌이지 않고 벽지 도배 홈패션등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수 있는 수장공사를 많이 한다.
아파트 수장공사의 경우 큰 꽃문양이 돋보이는 화려한 벽지를 선호하는 경향이며, 커튼도 방한보다 장식성을 살린 홈패션으로 커버하게 된다.거실벽지는 아이보리 브라운 청자색 무지벽지, 주방에는 작은 꽃무늬벽지,침실에는 꽃문양이 크고 화려하게 든 벽지를 선호한다. 띠벽지로 포인트를 살려주는 것도 유행. 발포벽지는 많이 퇴조한 반면 비닐실크벽지가 인기를 끌고있다. 가격 평당 4천5백5천5백원.
바닥재는 타일카핏 온돌마루 륨 롱등이 쓰인다. 온돌마루는 거실 침실 주방등에 두루 쓰이지만 비싼게 흠. 타일카핏은 평당 6만5천-7만원, 플래스틱타일은 평당 1만5천원, 롱은 3만5천원선이다.
홈패션중 커튼은 4계절 모두 장식성을 살릴수 있는 망사, 번아웃, 면이 인기이며, 최근에는 커튼대신 블라인드를 활용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벽지 조명 칠 마루를 온통 교체할 경우 50평 인테리어비용은 1천5백만-2천만원, 도배 커튼 홈패션정도로 그칠경우 30평에 3백만-4백만원이 든다. 커튼만하면 40평 1백만-1백50만원, 도배는 평당 3만-4만원이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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