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프트웨어는 많을수록 좋겠지만 필요한대로 다 구입하려면 경제적부담이 크다. 돈 안들고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구하는 길은 없을까.이때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 컴퓨터 통신을 통해 소프트웨어 {보물찾기}를 할수 있다. 대상은 PC통신 공개자료실에 등록된 수천종의 공개소프트웨어.하이텔(한국통신)과 천리안(데이콤)이 PC통신망 공개자료실에는 아마추어들이 시험삼아 프로그램을 만들다 자랑삼아 대중에게 공개하는 소프트웨어가 많이 있다. 공개소프트웨어 중에는 상업용 정품 못지않게 뛰어난 것도 많은데워드프로세서 {훈글}과 인기있는 통신프로그램 {이야기}도 원래는 공개소프트웨어였다.공개자료실을 잘 활용하면 몇십만원 상당의 정품에 못지않은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얻을 수 있지만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공개소프트웨어를 PC통신으로 받는데는 길게는 수십분이 걸리기 때문에 잘못하면 적지 않은 전화요금과PC통신 이용료, 정력 등을 낭비할 수 있다. 박모씨(34)의 경우 자신의 흑백모니터에서는 사용할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환상! 명함관리, 금전관리에좋습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공개자료를 받는 헛고생을 했다고 한다.공개소프트웨어를 받을 때는 운영자가 추천한 자료를 고르는게 현명하다. 하이텔과는 달리 천리안은 등록된 자료 중 쓸만한 것을 추천 자료로 분류해놓고있다. 열람해본 사용자가 다시 추천하는 {내가 추천하는 공개자료}는 검색의우선 대상이다. 또 열람횟수가 많은 것일수록 괜찮은 자료일 확률이 높다.가급적이면 {공개} 딱지가 붙은 소프트웨어를 고르는 것이 좋다. 순수한 아마추어가 만든 것으로 누구나 1백% 열람 복제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PC통신 운영자인 하이텔과 천리안은 등록되는 소프트웨어를 선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는데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전문가들은 [이름은 공개자료실이지만 공개소프트웨어보다는 쉐어나 데모용이 대부분]이라며[자료 등록을 이용자들에게 맡겨만 놓을게 아니라 운영자가 적극적으로 선별분류하고 추천하는 서비스가 아쉽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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