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사과밭 급증 가격폭락 우려

입력 1994-03-22 08:00:00

의성지방 사과밭이 최근 6백3ha나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UR대체작물을 찾지못한 과수농가에서 앞을 다투어 묘목을 심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군청조사에의하면 지난92년까지 지역 사과재배면적이 3천3백63.8ha에 불과했다.그러나 지난가을부터 최근까지 군내 사과밭이 6백3ha나 크게 늘어나 과잉생산이 우려되고있다.

특히 춘산면경우 92년 3백14ha밖에 안되던 사과밭이 17일현재 4백31ha로 무려1백17ha나 증가했다.

비안면도 92년 1백70ha이던 과수원이 최근 2백53.5ha로 88.5ha나 대폭 늘어나 지난해까지 사과재배농가 5천여호가 3천4백84ha의 재배면적으로 한해동안사과5만여t을 생산했는데 지난가을부터 최근까지 새로심은 사과가 생산되면생산량도 작년보다 18%정도 증산될 전망이어서 값 폭락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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