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전문가에 따르면 생수는 수돗물과는 달리 수질, 가격등이 일정치 못해 저질 생수의 범람이나 가격폭등이 우려된다며 현재 상수도를 식수 전용으로 한단계 끌어 올리는 중수시설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줄일 수있는데다 가격부담도 거의 없어 생수시판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구시 경우 상수도 하루 생산량 1백20만t중 10만t이 음용수로 사용되고 1백여만t이 각종 허드렛물로 사용되기 때문에 상수도 효용 가치를 상대적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수원 오염으로 수돗물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아래서생수가 시중에 나와 상수도 당국의 미미한 개선책으론 수돗물 기피 추세를막을 수 없을 뿐더러 수돗물이 허드렛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수도등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수돗물이 제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의 상수도는 중수 시설로 돌리고 새로운 식수전용 상수도를 설치해야한다는 것.
즉 현 정수장에 특급 고도정수시설을 보완, 분리 생산하는 방법과 강 상류에별도의 취수장을 두는 원수 분리취수법 또는 식수전용댐 건설등이 있으며 생수체계와 비슷한 유통체계로 노후관을 거치지 않는 방법으로 식수전용 상수를확보한다는 견해다.
중수도 도입 필연성을 두고 이들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상수원의 오염을방지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점, 현 상수도 관로가 노후해 공급과정에서의 문제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상수도 한 관계자는 중수도 시설에 대한 과중한 사업비부담, 지역간 불균형 등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생수와의 경쟁을 통해 중수도의 필요성이 높아지면 당연히 연구돼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