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생공사와 구청이 주민들이 분리해놓은 재생가능쓰레기를 제대로 수거하지 않아 재활용쓰레기가 일반쓰레기와 섞여 버려지고 분리작업도 흐지부지되는등 자원재활용운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수성구수성1가 신세계타운 주민들은 아파트동(동)입구마다 종이상자, 우유팩,헌책, 신문지등 재생가능쓰레기를 담는 통을 두고 재활용쓰레기를 모으고있다.
그러나 이렇게 모은 재생가능쓰레기를 자원재생공사와 구청이 제때 수거하지않아 재생가능쓰레기가 아파트지하실에 쌓인채 방치돼 있다.7동지하실의 경우 헌책과 신문지, 우유팩등이 담긴 종이상자가 10여개정도쌓여있고 6동지하실에도 재생가능쓰레기가 있는등 아파트동마다 지하실이 재생가능쓰레기를 두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
서구내당동 삼익뉴타운 주민들도 분리수거함을 별도로 설치, 쓰레기를 분리해 버리고 있으나 자원재생공사와 구청은 재생가능쓰레기는 놔둔채 일반쓰레기만 수거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원재생공사는 물론 대구시와 구청에 전화를 해도 수거차가 제때오지않아 하는수 없이 재생가능쓰레기를 쌓아 두고 있다"며 "이때문에 애써모은 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주민 이모씨(47.여)는 "수거차가 와도 돈이 되는 종이상자만 가져가고 우유팩이나 빈깡통은 같이 수거해 가지 않는 일도 있다"며 "분리수거에 열성을 보이던 주민들도 이젠 시들해졌다"고 했다.
이에대해 자원공사와 구청측은 "수거차량이 절대 부족해 제때 수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쓰레기종류에 따라 수거시기가 차이가 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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