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호랑이뼈와 코뿔소뿔의 국내 거래가 국제적으로 비난대상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중에 약사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국내거래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외국인의 압력때문에 두가지 전통약재가 사라지게 될 모양이다.*호랑이뼈는 사람의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해서 호골고와 호골주로 고아 마셨던게다. 코뿔소 뿔은 화독과 살균력이 세어 온역(온역)이나 두진(두진)등에쓰여진다는 기록이 있다. 동물의 외용이나 특질때문인지 혹은 약리때문인지는미지수다. *이쯤되면 신토부이에 신수부이가 나오더니 인수부이라는 새 조어가 나올판이다. 하지만 코뿔소는 우리 국토와는 거리가 먼 남방의 야생수요,호랑이도 멸종되다시피 하여 기껏 동물원에서나 구경할 수 있다. 결국 두짐승의 뼈다귀와 뿔의 밀수국으로 서양의 야단스런 동물애호자로부터 욕먹을 수밖에 없다. *사슴뿔에 곰쓸개에 코브라등 뱀까지 수입 {탐식}해온 한국인들인지라 저들은 경멸반, 연민반의 눈길을 보낼 것 같다. 한 술 더떠 이런 몬도가네식 식품왕국에는 무역보복조치를 하라고 요구했으니 한국의 체면이 말이아니다. *경칩도 지났으니 우리의 산야에 꿈틀거리는 개구리.뱀등이 한창 수난을 겪을게다. 생태계의 먹이사슬에 혼선이 일만큼 남.포획된다니 이소식 또한밖으로 나갈까 두렵다. 짐승의 뿔과 뼈다귀와 쓸개를 놓고 사람이 으르렁 대서야... 짐승의 몫은 짐승에게 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