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1시30분쯤 상주시 남장동 남장사뒤 1백여m 야산에 한국항공소속 4인승 경헬기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조종사 오태원씨(47.서울시 노원구 상계9동)가 중상을 입고 상주적십자병원에 입원했으며 헬기는 대파됐다. 다행히 불은 나지 않았다.헬기추락 현장을 목격한 상주시 산불감시원 최수종씨(70)에 따르면 사고헬기는 이산 해발6백50여m에 위치한 중궁암 보수 자재를 운반하고 남장사주차장으로 돌아오던중 헬기에 매단 6m가량의 그물망이 때마침 불어온 강한 바람으로헬기의 꼬리날개에 감겨 1백여m상공에서 수십번 공회전하다 지상 30여m에서그대로 추락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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