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 다움무용단(대표 이언화)의 제2회 정기공연이 19일 오후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열린다.이번 공연에는 계명대 장유경교수가 연출을 맡고 다움무용단 단원4명이 각각4편의 작품을 안무했다.
이들 4편의 작품은 모두 인간 특히 현대인의 소외와 한계를 그리고 있는데그중 2편은 고대 설화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언화씨는 {눈뜬 장님과 말하는 벙어리}에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다 못하고 인간관계에서 단절감과 상실감을 느끼는 현대인의 한을 그리고 있으며최혜정씨는 {뭍... 그림자}에서 인간의 양면성을 뭍과 그림자로 상정하고 진실로 굳건한 토대위에 서있는 뭍처럼 살지 못하고 일상에 찌든 그림자의 삶을살고 있는 자기 자신의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출연진중 유일한 남성인 김용철씨는 {가마솥에는...}에서 부모봉양을 위해자신의 자식을 가마솥에 넣고 삶자 산삼이 있었다는 설화에 기초해 급속도로물질문명화돼가고 배타적인 현대인의 철저한 개인주의를 비판하고 있다.또 박미순씨는 {처}를 통해 신라시대 처용의 처를 상징화하여 모든이의 어머니이자 인간으로써의 한 여자가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한편 계명 다움무용단은 92년 장유경씨를 중심으로 결성돼 그해 11월 {어미}{서투른 여행자} {숨.열}등의 작품으로 제1회 정기공연을 가진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계명대 재학생으로 이뤄진 사물놀이팀이 찬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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