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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재단퇴진을 요구하면서 12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한학원(재단이사장 구자향) 경주 내남중고교학생 4백여명은 14일 오전9시 현재 수업을 거부하고 운동장에 모여 구호를 외치면서 가두시위를 시도하고 있다.학생들은 현재단퇴진과 학구제폐지.학교공립화를 요구하고 도교육청의 성의있는 답변이 있을 때까지 농성을 계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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