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안팎의 각종 경영정보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축적해 가공활용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기법으로 최근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전략정보 시스팀}(SIS)이 지역금융계에도 등장했다.대구은행은 3일 지난해 6월 추진작업에 들어가 최근 구축을 끝낸 {사무자동차를 바탕으로 한 전략정보 시스팀}(OASIS)의 하나인 SIS의 발표회를 갖고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SIS는 경영활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체계화하여 전산망을 통해 신속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경영의사 결정및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경영자정보시스팀}(MIS)의 일종.
대구은행이 개발한 SIS는 다른 정보시스팀과는 달리 임직원들이 PC앞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실(실)시간대(정보발생과 동시간대)에 출력받을 수 있으며 조회 자료가 그래픽으로 지원돼 시각적 효과가 더해진다. 또 기존 컴퓨터언어보다 한 차원 높은 신세대 언어인 4GL을 사용함으로써 최종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정보를 직접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IS의 메인시스팀은 국산주전산기 2호인 {타이컴}으로 계수, 인사, 고객정보와 자산부채 관리등 정보를 처리한다.
대구은행 김재환 사무전산부장은 [SIS는 임원실 및 본부 부서에 설치 운영중이며 곧전 영업점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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