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소극장이 잇따라 개관돼 연극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들 소극장은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공연무대 확보}라는 활력을 불어넣고있을뿐 아니라 대개 극단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극단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에서 소극장개관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해부터. 시립이 아닌 민영으로는84년12월 문을 연 동아문화센터의 비둘기홀과 아트홀이 처음이며 이어 대백문화센터소극장, 처용소극장등이 개관됐지만 운영상의 어려움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폐쇄됐다.
90년10월 예술마당 솔이 개인 자본으로 개관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극전용무대가 만들어 지기 시작했는데 지난 한해에만 민성아트홀, 대백예술극장, 열린공간 큐, 연희마당 산대가 잇따라 개관됐고 오는 10일에는 예전소극장이 개관예정으로 있어 지역 연극계에 참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러나 이들 소극장은 시립이나 백화점공간을 제외하곤 대개 소규모의 자본으로 건립돼 운영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영난 타개가 소극장 지속여부의 최고 관건이 되고있다.
한편 10일 개관예정인 예전소극장은 1백석규모로 연극외에 음악회, 각종 세미나등 소규모 행사에 적합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또 예전소극장에서는 극장개관과 맞추어 전용극단 예전의 {계산기}를 오는17일부터 5월8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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