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마장 경주확실 청와대'원안'대로결정방침

입력 1994-03-04 00:00:00

지방제2경마장 건설부지 유치를 둘러싸고 경북과 부산지역이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와대는 당초대로 '경주안'을 결정하기로 내부방침을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수종의원은 4일 이와관련 "최근 청와대측으로부터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공약한대로 경주지역이 최종선정될 것이라는 언질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강재섭민자당총재비서실장도 "경주지역이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서의원의 얘기를 강력히 뒷받침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오경의)측도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지역은 물론 어느지역도 제2경마장부지로 결정된 바없다는 한보 후퇴된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전해졌다.

한편 제2경마장부지선정과 관련, 지난 92년2월 마사회는 경주지역으로 최종확정한다는 내용과 그해 8월 경주지역이 타당하나 경마장부정사건발생으로 인해 시기결정을 미루었으면 한다는 체육청소년부장관의 공문서한이 서의원이입수한 자료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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