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문화거리 일부를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 아파트가 들어서게 함으로써 부지확보등의 난제를 안고 있는 봉산문화회관 건립과 전용 주차장신설등문화거리의 과제를 풀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구시 중구의회 조성우의원(봉산동)은 속칭 오포산 달동네(봉산동 74의230번지) 일대 2천6백50평을 재개발해 상가.고층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이 주민복지 향상과 더불어 문화회관건립.전용주차장 부지확보등 문화거리의 특성을 살리는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대구시중구청이 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문화회관(4백평 예정)과 주차장(1백90평) 부지 매입등을 위해 각 10억5천만원, 7억5천만원의 예산 집행을 했으나 소규모 땅들이 밀집, 현실여건상재개발등 특별한 대책 없이는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조씨는 주민 8명으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태)를 발족, 재개발 타당성여부를 위한 조사작업을 시작해 현재 지주 75가구중 70가구로부터 동의를 받아냈으며 3차례의 수정끝에 시안을 내놓았다. 이에따르면 대상지역은 면적2천6백50평, 용적률 3백39%, 건폐율 35%, 노후불량건물 93%, 철거대상 1백50세대(75가구 5백25명), 지주동의 93%등으로 나타나 환경개선지구 지정을위한 법정요건인 면적 6백5평이상, 용적률 5백%미만, 건폐율 80%미만, 노후건물 50%이상, 철거민 50세대이상, 주민동의 66%이상등의 조건에 모두 부합된다는 것이다. 오포산 일대를 정지작업, 15층 높이의 23.26.36평형 2백52가구(연면적 6천2백16평)의 아파트와 부대시설등의 건립으로 주민복지를 도모하는한편, 문화회관(지하1 지상5층, 5백85평)과 전용주차장(3백16평), 아파트지하 주차장(6백53평) 이용등이 가능해지며 특히 문화회관과 전용주차장의경우 예상 예산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더 넓은 부지매입을 할 수 있다고주장한다.
조씨는 [관계요로에 건의를 했지만 아직은 별 반응이 없다]며 오는 12일개원되는 구의회에서 구정질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청 도시개발과의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 대상 지구는 중앙으로부터 계획수립에 관한 지시가 있어야 검토가 가능하다]며 기회가 되면 참조하겠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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