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이면 마을마다 성행했던 마을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농악놀이가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지금, 지난달 24일 정월보름날 낮12시부터1시간동안 구미공단 한국전자 식당앞뜰에선 농악단과 근로자들이 어우러져{보름맞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마을화합대신 노사화합, 풍년농사대신생산성향상으로 구호가 현대화된 한마당이었다.한국전자는 지난해 11월 김천농고, 공주농고 등 졸업생 가운데 농악전수생11명을 특별채용하고 사내 민속놀이 서클회원 18명등 근로자 29명으로 {흔두레마당}이란 농악단을 조직했던 것.
한국전자는 오는 96년까지 농악단에 대한 과감한 지원(현재 5천만원 투자)을통해 농악에 대한 분위기조성을 시작으로 [지역에서부터 전국.해외(해외지사설치지역)에까지 농악문화를 전파, 향토기업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의욕에찬계획을 하고있다.
장만호대표이사전무는 농악단 {흔두레마당}의 기량이 성숙되면 기존의 사내보컬그룹(다이나 톤)과 더불어 고유농악과 현대음악을 접목시키는 합주공연도 시도하는등 한국전자의 문화사업으로 키워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미.박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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