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환불소동**28일 오후6시50분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역부근 경부선 하행선 부광터널(서울기점1백42km)에서 이날오후5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새마을호 제17열차가 선로위에 있던 장애물에 부딪혀 열차의 주공기관이 파손되는 바람에 1시간동안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객1천여명이 굴속에 갇혀 호흡곤란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 열차추돌등 연쇄사고 불안에 떨었다.
사고열차는 인근 부광역으로 후진해 수리를 받고 사고발생 2시간만에 출발,이날 오후8시4분 도착예정이던 동대구역에 오후10시10분에 도착했다.이 사고로 오후8시24분 도착예정이던 부산행 무궁화호 제131열차등 모두11대의 열차가 10분-2시간 연착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동대구역 대합실에는 오후8시부터 10시까지 30-40여명의 시민들이 늦게 도착하는 가족들을 기다렸으며 동대구역측은 사고열차에 탔던 승객 2백7명에게1천3백-3천2백원의 지연료를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