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처음으로 외국에서 무용학박사학위를 받은 무용가 김현옥씨(41.계명대 교수)가 귀국했다.김교수는 지난11일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주술 종교무용}을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발표해 5명의 논문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아 박사학위를취득했다.
국내 유일의 비디오 무용가이기도한 김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한국 전통무속무용의 원리를 서구 현대무용과 접속시켜 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새무용의 창조작업이라는 절찬을 받았다.
그동안 김교수는 프랑스 파리 1대학뿐 아니라 뉴욕 줄리어드 무용스쿨등 세계유수의 무용전문학교에서 현대무용과 안무를 공부하고 91년 귀국해 현대무용의 새로운 형태인 비디오 댄스를 국내에 소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었다.
효성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78년 프랑스로 유학을 가 무용을 전공한 특이한경력의 소유자이기도한 김교수는 "당분간은 대학강의에 전념할 생각이지만방학을 이용해 유럽.미국 순회공연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또 올해 말쯤에는무용단을 조직해 새로운 형태의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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