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임시회 답변요지

입력 1994-02-24 00:00:00

대구시의회는 23일 제29회 임시회 3차본회의를 열고 조해녕시장, 량종석부시장, 김홍원대구교육청부교육감등 관계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틀째 시정질문과 답변을 계속했다.조시장과 량부시장은 이날 검단유통단지내 무역센터 건립과 관련, "지난 18일 대통령 방문때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이후 상공부에서도 연락이 오고 있다"면서 "다음주중 관계국장과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가 무역협회장을 방문할계획"이라 밝혀 센터유치가 급진전되고 있음을 밝혔다.

조시장은 대구권 광역도로망 구성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구미-포항간 도로를대구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실무진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대구공항의포항쪽 이전 문제도 교통부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했다.

대동, 대서로 동서고속화도로 건설은 "고가화, 주요 교차점 입체화, 일부 교차점 입체화등 3개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고 상기시킨뒤 "이달 하순경 부시장을 단장으로한 시찰단을 구성, 일본과 구라파지역의 현황을 참고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시장은 정동수의원이 보충질문을 통해"동서교통소통을 위해서는 3개안중 고가화를 채택할 용의가 없느냐"고 묻자"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해 최근 알려진 전구간 고가화가 대구시의 복안임을시사했다.

또 산업사회에 맞는 여성인력활용등 방안으로 놀이방등 영유아시설 확충을강조하고 현재 이와 관련한 5개년 계획을 마련중이라 말했다.한편 량부시장은 또 {21세기 경제센터}건립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제, "4월까지 사업지침서 작성을 완료하고 5월경 국내 전문용역기관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겠다"고밝혔다. 량부시장은 "이같은 용역결과에 따라 경제센터의 기능, 위치, 운영및재원조달방법등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신천우안도로 추진현황에 대한 답변에서 량부시장은 "현재 북구 서변동에서수성구 상동까지 10.4키로미터구간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97년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라 했다.

장성석건설주택국장은 수년째 개발이 지연돼온 장기지구택지개발 사업을 시효소멸되는 6월이전에 본격 개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장국장은 서부종합터미널이 들어설 장기지구는 4월까지 도시개발공사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교통,환경영향 평가 용역중에 있으며 5월중 개발계획 승인후 사업을 시행한다고설명했다. 이에따라 서부종합터미널 건설사업도 촉진돼 수년째 방치된 서부정류장 이전작업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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