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곡지구 27만여평 올 하반기 분양

입력 1994-02-23 08:00:00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일원 27만여평의 대곡지구가 3월부터 택지조성을 위한기초공사에 착공할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부터 이지역에 대한 아파트분양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특히 이미 입주가 시작된 상인지구와 인접한 대곡지구의 개발사업이 개시됨으로써 이일대에 대한 도시개발 촉진은 물론 96년 상반기부터는 새로운 모습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등장하게 된다.

주택공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곡지구에는 모두 1만2천5백12호의 주택이 건립되며 수용인구만 4만5천여명에 달할것으로 예상해 새로운 중소도시 하나가 탄생하는 꼴이 된다.

대곡지구에는 주공 자체사업아파트와 8개민간업체 아파트사업등 공동주택1만2천4백30호, 단독주택 82호가 들어서며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이 입주민의 편의도모를 위해 설립될 계획이다.

확정된 토지이용계획안에는 전체 27만여평중 55%가 주택건설용지로 사용되며42.7%가 도로, 공원, 학교, 공용청사, 종교용지등의 공공시설용지로, 2.3%는상업용지로 이용토록돼있다.

공공시설 가운데 학교는 국민학교 5개소, 중학교 2개소, 고교2개소가 들어서며 공용청사로서는 동사무소 우체국 파출소등이 설립될 예정이다.또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2개소가 만들어지며 광장과 주차장, 정류소등도 별도 설치될 계획이다.

주택공사경북지사는 금년10월중 사원임대아파트 3백50세대, 근로복지아파트6백50세대, 공공분양아파트 1천8백96세대등 대곡지구에서만 2천8백96세대를분양할 예정이다.

대곡지구에는 보성주택, 서한, 영남건설, 화성산업등 지정업체 4군데와 대백종합건설, 화성개발, 청구산업, 한라주택등 등록업체4군데등 8개민간업체가이미 택지를 분양받아 금년하반기에는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간업체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한 중대형아파트로 건립되며 주공사업은 25.7평이하의 국민주택등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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