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인권옹호 한국연맹

입력 1994-02-23 08:00:00

22일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 대구경북지부 제11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순각건영상호신용금고 이사장(71)은 [열사람 잘봐주는 것보다 한명의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인권연맹 대경지부가 앞으로 해야할일의 방향을 강조한다.최위원장이 20년넘게 활동해온 인권연맹은 1956년 설립, 38년간 약자의 인권보호와 국민의 인권신장을 위해 법률구조활동을 펴왔다.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권옹호한국연맹이 세계인권연맹에 가입한 것은지난 91년 9월17일. [그전까지는 인권후진국이라는 이유로 가입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당당한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인권상황이그만큼 호전됐음을 증명해주는것]이라고 최위원장은 인권옹호협회의 그간의활동을 간접적으로 자랑한다.

30여년간 검찰청수사사무를 봐온 덕택에 법률적인 관계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는 최위원장은 [인권연맹 대경지부에 전문요원으로 변호사등이 포진하고 있으며 경험과 학식을 갖춘 회원이 많아 인권문제에 관한 한 실질적인조력자가 될것]이라고 말한다.

최위원장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벌여온 교도소, 소년원방문과 강연활동도 계속하는 한편 법률상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도움을 줄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약속한다. 인권연맹 대구경북지부 연락처는 752-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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