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신문사 사직뒤 방황

입력 1994-02-19 00:00:00

*{일요특선-유령편지}KBS2, 20일(일) 오전10시55분텔레그라프 신문사에서 40여년을 일한 65세의 경리부장 프랭크 밀러는 사무자동화 추세에 밀려 권고사직을 당한다. 그는 90세 노모와 아내 베티를 데리고 형이 사는 아크데일이란 시골 마을로 이사를 한다. 그러나 프랭크는 새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방황을 하지만 캘리포니아에 있는 아들에겐 늘 미사여구로 포장된 편지를 보낸다.

교양-한민족 숨결 재조명

*{특집 세계로가는 장학퀴즈-해외테마여행(일본을 가다)}MBC, 20일(일) 오후1시10분.

기타규슈의 스페이스 월드 참관을 시작으로 고대 한반도에서 건너간 불교문화를 기초로 일본국가의 기틀을 세운 아스카 지역과 교토, 나라, 오사카 등지의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일본속에 살아있는 한민족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또한 한.일 고대사에 관한 퀴즈게임도 방송.

농아사랑 실천자 소개

*{TV는 사랑을 싣고}KBS1, 19일(토)오후7시.

경남 진양에서 주유소를 경영하는 이판호.김둘인 부부는 설연휴동안에 길이막혀 노숙을 하게된 사람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해 주었다. 이들 부부에대한 고마움을 제보해 준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고마움을 전달한다. {미담의주인공}코너에선 동네 사람들에게 수화를 가르치면서 동네에 사는 농아들에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광명시의 이문찬씨를 소개한다.

영주귀국 동포의 삶

*{특집 다큐멘터리-사할린이여! 조국이여!}MBC, 20일(일)오후10시50분.춘천군 서면 안보리에 위치한 {사랑의 집}에는 구소련 사할린에서 영구귀국한 98명의 동포들이 살고있다. 이들 가운데 이기복옹(74)을 통해 이들이 겪은삶의 애환, 귀국해 이들의 눈에 비쳐진 달라진 고국의 모습, 진정한 고향은어디인가, 사회관심은 차츰 멀어져가고 곧 죽음을 맞게될 이들의 서글픔을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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