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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2시20분쯤 선산군 선산읍 죽장리 임경준씨(40)소유 논에서 논두렁태우기작업을 하던 신금옥할머니(71)가 불길이 번지자 당황한채 혼자 불을 끄다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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