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일제히 막이 오르는 일반 시중은행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그동안 획일화 되어왔던 은행의 임원진 구도가 정부당국의 인사자율화 방침과 금융의 개방화, 국제화를 앞두고 대폭 개편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어 이번 주총에서의 임원진 개편폭이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관련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부당국의 금융자율화 방안에 은행임원정수 자율화조치가 포함돼 올해 주총부터 은행의 임원진 구성이 은행자율에 맡겨지게 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들은 정관에 이사 7명이상, 감사1명등 모두 8명이상의 임원을 선임토록 규정해 놓고 있지만 이제까지 금융당국에서는 행정지도를통해 임원수를 규제해왔다.그러나 일선 금융기관들의 노조를 비롯한 많은 직원들은 [대부분의 시중.지방은행들의 임원업무분장 체계가 획일화돼 경영체질이 경직될 수 밖에 없어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는 경영의 효율화를 기할 수 없다]는 여론이 높게일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 금융기관의 경우 대구은행이 오는 23일 주총을 앞두고 있는데이번 주총에서는 김극년감사가 초임으로 임기가 만료된 상태여서 임원 선임에 따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은행장과 전무가 모두 비어 있는 대동은행의 경우 빈자리를 누가 채우느냐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데 현임원진의 내부 승진은 어렵다는 것이 지역금융가의 일반적인 관측이며 오는 19일이후 구성될 은행장추천위에서 인물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2-3명의인물이 거명되고 있다.
대동은행의 간부들을 비롯한 직원들과 노조에서는 앞으로 대동은행을 이끌어갈 은행장에 대해 [신설 은행이 안고 있는 취약점이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단합하고 화합된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합리적이고 추진력 있는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3월7일 개최될 주총에서는 권중혁.배기수상무이사가 초임으로 임기를 맞았는데 중임이 무난할 것이란 은행주변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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